일본 연말까지 새 일왕 즉위 - 10월 도쿄서 카퍼레이드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2020.03.23 06:46
김대규 기자 = 아키히토 일왕의 뒤를 이어 나루히토(59) 일왕이 즉위한 가운데, 올 연말까지 관련 의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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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및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즉위 당일에는 왕위를 상징하는 보물 등을 넘겨 받는 '검새 등 승계식' 및 일왕으로서 첫 소감을 발표하는 '조현의식'이 개최된다.

이어 4일에는 도쿄내 고쿄에서 즉위를 축하하는 일반참하가 예정돼 있어, 나루히토 일왕 및 마사코 왕비, 그리고 왕족 등이 궁전 발코니에서 서서 시민들의 축하 인사에 답례한다. 아키히토 상왕 및 미치코 상왕비는 참석하지 않는다. 나루히토 일왕이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8일에는 고쿄 내 신전인 규츄산덴에 즉위 후 처음으로 참배한다.

이어 이달 27일에는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의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일왕으로서 외국 정상을 만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처음이다. 같은 날 밤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궁중만찬이 예정돼 있으며, 이때 나루히토 일왕은 환영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왕이 공무 중 하나인 지방 방문도 시작한다. 6월 식수제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치현 방문을 시작으로, 9월에는 아키타현과 니가타현 방문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22일에는 일왕의 즉위를 선언하는 '즉위예정전 의식'이 개최된다. 이날 나루히토 일왕은 각계 대표 및 외국 정상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즉위를 공식 선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오픈카를 타고 도쿄 시내를 달리며 국민에게 인사하는 카퍼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퍼레이드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최고급 차량인 '센츄리' 오픈카가 사용된다.

이어 11월 14~15일에는 곡물을 신들에게 바치는 의식인 대상제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후에도 일왕의 조상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모시고 있는 미에현에 위치한 이세신궁 등을 방문하는 등 올 한해 즉위 관련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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