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시위 점점증가해 주말엔 최고조 전망 중국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2019.11.27 07:14
일본 정부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 이후 중국에서 반일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규모 반일 시위가 이번 주말에 걸쳐 중국 각지의 대도시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중국 내 반일시위는 14일,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해 내륙지방인 쓰촨성 성두에서도 발생한 데 이어, 15,16일 주말에는 더욱 확대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에 대한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고 15일과 16일에 걸쳐 열리는 반일시위 합류를 촉구하는 글들도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이번 주말, 반일시위가 예상되는 대도시만도 무려 20곳이 넘는다. 주중일본대사관은 중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신변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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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반일시위 모습

또한, 다음 주 초인 18일은 만주사변의 발단이 됐던 1931년 '류타오우거 사건(柳条湖事件)'으로부터 81주년이 되는 날이라 반일감정이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영 중앙TV는 16~18일 사이 일본기업의 TV광고를 송출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베이징에 있는 일본인 학교도 18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휴교에 들어간다.

상하이에서는 일본인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13일까지 중국인이 일본인을 폭행해 타박상을 입히거나, 일본인의 머리에 뜨거운 라면을 부어 눈에 부상을 입히는 등 총 6건의 일본인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중국 정부 측은 중국 국민에 이성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지만, 센카쿠 국유화로 불이 붙은 반일 감정은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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