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2024년 대선 출마 안 한다, 바이든이 나와야”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2년 07월 01일
[포인트뉴스]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는 민주주의를 잃을지도 모르는 벼랑 끝에 서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출마해야 한다”고 말했다.

i720.jpg


클린턴 전 장관은 “민주당이 소수에게만 관련된 ‘트랜스젠더 논란’ 등의 이슈를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선거에서 지려고 애쓰는 것 같다”는 FT 기자의 발언에 “대선을 이기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우선순위에 올라선 안 된다”고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020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뒤 진보 진영 일각에서 제기된 ‘경찰 예산 삭감(Defund the Police)’ 주장에 대해 “(경찰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지만, 치안 유지 활동도 여전히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제기하는) 일부 주장은 너무 극단적이다. 정치는 뺄셈이 아니라 덧셈의 예술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할 수만 있다면 출마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클린턴 본인이 대선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도 안 된다”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분명히 출마할 예정이고, 나는 바이든이 출마하기를 기대한다. 이에 도전하는 것은 (민주당의 미래에) 매우 지장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나에게 매우 성차별적으로 행동했다”며 “푸틴과 나는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는 흥미롭고 심지어 도움이 되는 대화도 나눴다. 그러나 언론들 앞에서 그는 미국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 했고, ‘쩍벌’(manspread·다리를 크게 벌리고 앉는 자세) 자세를 취했다”고 했다. 푸틴은 지난 2014년 한 프랑스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연약한 여자’와 논쟁을 벌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뒤로가기
목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