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슴츠레한 눈에 우울한 얼굴’ 中서 뭇매 맞은 디오르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1년 11월 23일
[포인트뉴스] =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디오르가 중국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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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오르는 중국 상하이의 웨스트번드 아트센터에서 ‘레이디 전시회’를 열고 현지 전통 청나라 복장의 여성을 담은 사진을 내걸었다.

현지에선 레이디 디오르 백을 들고 있는 이 여성의 외모를 두고 비난이 쏠렸다. 눈을 치켜뜬 채 거무튀튀한 얼굴 피부를 드러내고 있는데, 중국 국영 베이징 데일리는 ‘디오르의 눈엔 아시아 여성이 이렇게 보이느냐’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작품은 중국의 유명 사진작가인 천만이 찍었는데, 그는 앞서 미국 패션잡지 보그에서도 이처럼 ‘게슴츠레한 눈에 우울한 얼굴로 청나라식 분장을 한 여성’의 화보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디오르는 전시에서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다고 출간물 비즈니스 오브 패션을 통해 밝혔다. 디오르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서도 이 사진은 내려졌는데, 사과나 해명 등 어떤 언급도 없었다고 SCMP는 전했다.

디오르는 앞서 2019년에도 한 대학 발표회에서 대만이 빠진 중국 지도를 제시했다 낭패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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