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냄새나"…괴롭힘당한 10세 소녀 '극단적 선택'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1년 11월 17일
[포인트뉴스] =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저벨라 티슈너(10)가 동급생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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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측 변호인에 따르면 자폐증을 앓던 티슈너는 평소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가족이 이에 대해 학교 측에 불만을 제기했으나 반복적으로 무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님은 티슈너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9월에서야 알게 됐다. 티슈너가 학교에 섬유 탈취제를 가져가는 것을 알게 된 부모님이 이유를 묻자, 티슈너는 "친구들이 '냄새가 난다'고 놀렸다"고 말했다.

티슈너는 교사의 지시로 교실 뒤편에 혼자 떨어져 앉아야 했고, 친구들은 티슈너에게 반복적으로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쓰며 괴롭힌 것으로 전해졌다.

티슈너의 부모는 담임 교사에게 민원을 제기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학교에 여러 차례 찾아갔으나, 학교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프로농구(NBA)의 유타 재즈는 경기 도중 티슈너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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