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까지 야구하면 이긴다'했던 오승환의 추락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2년 08월 02일
[포인트뉴스] = '끝판대장' 오승환이 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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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7월생으로 판단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인 만 40세가 넘은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대한민국 야구 마무리 투수의 대명사로 꼽히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야구를 모두 경험한 KBO 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가 흔들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통산 우승 8번 중 5번의 마무리를 장식한 오승환은 돌부처라는 별명과 9회에 등판하면 사실상 게임을 끝내며 '끝판대장'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런 오승환이 9회에 또 무너진 바람에 삼성은 승리를 눈앞에서 날렸다.

프로야구 삼성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연장 12회 접전을 벌여 5-5로 비겼다.

팀이 최다인 13연패 악몽을 겪는 동안 3연속 블론 세이브로 체면을 구긴 오승환은 잠시 마무리를 떠났다가 이날 4-3으로 앞선 9회 승리를 지키려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오승환은 선두 정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학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곧바로 대타 고승민에게 역전 우전 적시타를 맞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2실점 한 오승환은 시즌 5번째 블론 세이브로 이 부문 불명예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은 4-5로 뒤집힌 9회말 오재일과 김태군 연속 대타의 2루타 2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달 24∼26일 한화 이글스와 벌인 대전 방문 경기(2승 1패) 이래 35일 만에 3연전에서 2승 1패 이상을 거두는 '위닝 시리즈'를 허무하게 놓쳤다.

피렐라는 6타수 4안타를 몰아쳐 시즌 안타 124개로 2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119개)와의 격차를 5개로 벌렸다.

롯데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는 0-4로 끌려가던 5회초 우월 석 점 홈런으로 한국 무대 데뷔 홈런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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