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월클 수비수 품었다...뤼디거 4년 계약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2022.07.01 14:48
[포인트뉴스] = 레알 마드리드가 안토니오 뤼디거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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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뤼디거가 레알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뤼디거는 레알과 4년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22번을 달고 레알 선수로서 활약하게 됐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레알을 더욱 강하게 만들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위대한 선수가 도착했다. 위대한 구단을 대표하는데 필요한 모든 실력을 갖춘 뤼디거를 환영한다. 뤼디거 같은 선수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뤼디거 영입을 환영했다.

뤼디거는 "레알이 가져올 수 있는 모든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치겠다. 가족과 나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 부모님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오지 못했을 것이다. 훌륭한 기회를 준 구단과 회장에게도 감사하다. 할라 마드리드"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뤼디거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백 중에 한 명이다. 첼시로 이적한 뒤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 밑에서는 활약하지 못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자신의 기량을 되찾았다. 뛰어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강력한 맨마킹, 넓은 수비 범위 그리고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하는 발밑 기술까지 갖춘 수비수다.

첼시는 뤼디거와의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주급 문제로 협상이 지연됐다. 그 사이 전 구단주였던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문제로 첼시는 자금 계획이 모두 중단됐다. 첼시는 뤼디거의 계약 만료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레알이 뤼디거와 협상을 빠르게 진행했다. 레알은 월드 클래스 수비수를 공짜로 영입하게 되면서 또 하나의 대박 영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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