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김진아 ‘우승 세리모니’ “큐대 부러뜨리겠다” “치어리더와 춤” 공약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2022.06.28 23:27
[포인트뉴스] = 2022-23 PBA-LPBA투어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 강민구(블루원리조트), 김진아(하나카드원큐페이), 오수정(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강동궁은 개막전 우승시 우승 세레머니로 큐대를 부러뜨리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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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은 “지난 시즌 우승하고 주먹을 불끈 쥐는 세레머니를 하고 일주일 동안 팔을 못썼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막전이 내 출신지인 경상도(경주)서 열리는 만큼, 내가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며 개막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블루원리조트 소속으로 ‘블루원배’ 출전을 앞둔 강민구도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강민구는 “새 시즌을 준비하며 몸무게를 10㎏이나 감량했다”며 “지난 세 시즌 간 PBA 무대를 지나오며 개막전이 잘 풀려야 소위 ‘1년 농사’가 편하다는 걸 느껴왔다. 강자들이 너무 많지만 최선을 다해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PBA 데뷔를 앞둔 김진아는 “관심을 받기 위해 PBA에 온 만큼, 팬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며 “새 무대 적응이 최우선 과제이나 여전히 목표는 우승”이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어 “우승한다면 PBA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을 한번 춰보고 싶다”며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웰뱅피닉스 신입생 오수정은 “지난시즌 예선 탈락을 두 번이나 해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시즌 PBA 1부투어로 승격한 신기웅의 아내이기도 한 오수정은 남편의 개막전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무리 남편이지만 아직 우승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웃으며 웰뱅피닉스 팀동료 쿠드롱, 김예은 등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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