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2명 퇴장 딛고 칠레에 승부차기 진땀승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2년 06월 28일
[포인트뉴스] =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맞붙는 아프리카 강호 가나가 칠레를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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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일본 오사카의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린컵 챌린지컵 2022’ 3위 결정전에서 칠레와 90분간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가나는 벤자민 테테(예니 말라티야스포르)를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우고 대표팀 간판인 안드레 아예우(알 사드)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가나는 초반부터 라인을 올리며 강하게 전방 압박을 펼쳤다. 전반 4분 테테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는 등 초반부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칠레는 가나의 고강도 압박에 공을 여러차례 뺏기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가나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패스나 슈팅이 부정확하다보니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나는 후반전에 2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후반 22분 알리두 세이두(클레르몽)가 상대 선수 가슴을 걷어차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당한데 이어, 33분에도 와카소 무바라크(선전 FC)도 경고 누적으로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9명으로 11명을 상대한 가나는 후반 중반 이후 아예 수비 라인을 내리고 칠레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90분간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가나 골키퍼 압둘 마나프 누루딘(KAS 외펜)의 선방이 빛났다. 누루딘은 칠레의 2번 키커와 3번 키커의 슈팅을 잇따라 막아냈다. 그 사이 가나 선수들은 3번 키커까지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켰다. 결국 칠레 4번 키커 가리 메델(볼로냐)이 킥을 실축하면서 가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11월 28일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맞붙을 예정인 가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2경기를 치른 뒤 선수 18명만 데리고 일본에 왔다.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하며 ‘야쿠부’로 개명한 토머스 파티(아스널)를 비롯해 가나가 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 등도 합류하지 않았다. 100% 전력이 아닌 가나는 지난 10일 일본과 기린컵 1차전에서 1-4로 패해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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