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준 감독 "희망 있다면 끝까지 포기 안 해"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2년 05월 03일
[포인트뉴스] = 전남 드래곤즈가 유나이티드 시티를 잡아내면서 ACL 무대에서 2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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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 레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유나이시드 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승점 7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1차전 UC전 승리 이후 무승에 빠져 있던 전남이 UC와 다시 만났다. 답답했던 전반전을 뒤로 하고 후반전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이른 시간 상대 최전방 공격수 키에란 헤이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전남이 수적 우세 기회를 잡았다. 이후 전남은 플라나와 박인혁의 연속골에 힘입어 UC를 잡아내고 ACL 2번째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이후 전경준 감독은 "16강을 스스로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2경기를 이기고 상황을 지켜봐야 했던 안타까운 상황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저와 선수단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16강에 가지 못하더라도 지도자로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앞두고 목표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UC전에 대해서는 "저희 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다 지쳐있는 상황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AFC에서 주관하는 ACL 무대는 경험으로만 치부하기엔 너무 크고 소중한 무대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1%의 희망이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준비한 것을 경기장 안에서 모두 보여줘야 한다. 전술적인 건 경기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얼마나 절실하게 경기에 임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상대 퇴장 이후 수적 우세를 점한 전남은 곧바로 플라나를 교체 투입하고 선제골을 기록하며 결실을 맺었다. 전경준 감독은 "공격 쪽에 숫자를 더 두기 위해 변화를 줬다. 기존 형태가 깨지지 않게 결과에 집중했는데, 플라나가 득점해줘서 경기를 좀 더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라며 교체 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발로텔리, 김현욱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전남 공격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전경준 감독은 "강해져야 한다. 그 선수들이 없다고 무조건 약하고, 있다고 강한 건 아니다. 제 입장에선 모든 선수들이 다 소중하고, 가능한 자원들을 활용하는 게 최선이다. 좋은 선수들이 돌아오면 결과를 내는 데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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