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프랭크 보글 감독 해고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2년 04월 26일
[포인트뉴스] = LA 레이커스가 프랭크 보글(48) 감독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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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정규시즌이 끝나고 보글 감독을 해고한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2021-2022시즌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러셀 웨스트브룩의 슈퍼팀을 만든 레이커스는 33승49패로 7위~10위 팀들이 벌이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마저 좌절되는 수모를 맛봤다. 후반기에 6승18패로 무너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보글은 2019-2020시즌 레이커스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 버블체제에서 팀을 NBA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보글 감독의 첫 우승이며 레이커스는 동부 명문 보스턴 셀틱스와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루는 통산 17번째 챔피언 등극이었다. 그러나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좌절로 해고의 쓴맛을 봤다.

레이커스 3년 동안 127승98패 승률 0.564를 기록했다. 2010-2011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첫 지휘봉을 잡은 뒤 11년 동안 통산 431승389패 승률 0.526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49승39패를 남겼다.

레이커스 수석 부사장 겸 GM 롭 펠린카는 이날 “프랭크에게 코트 안팎에서 엄청난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는 훌륭한 코치이고 좋은 사람이다. 우리는 그가 2020년 NBA 챔피언으로 이끈 노력에 대햐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지만 현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판단이다. 여기 있는 모두는 프랭크와그의 멋진 가족들이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해고 성명을 발표했다.

펠린카 부사장은 미시건 대학 농구부 멤버였고, 코비 브라이언트의 에이전트 출신으로 유명했다.

레이커스는 오프시즌 UCLA 출신 포인트가드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로 슈퍼팀을 구성해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의 부진과 양로원급의 롤플레이어들을 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한 게 결국 실패로 끝났다. 카멜로 앤서니, 드와이트 하워드, 라존 론도(시즌 도중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 등 35세 이상의 베테랑들을 영입해 팀캐미스트리와 수비에 큰 구멍을 드러냈다.

슈퍼팀의 포스트시즌 좌절로 레이커스는 실패한 시즌이 됐다. 그나마 연봉 534만 달러의 헐값에 건진 24세의 말릭 멍크의 발굴은 큰 수확이었다. NBA 5년차 멍크는 올시즌 평균 득점 13.8점을 기록하며 스타플레이어 가능성을 열었다.

인터넷언론 어슬레틱은 2019년 토론토 렙터스를 우승시킨 닉 너스 영입을 타깃 삼았다고 보도했다. 앞으로 르브론을 제외한 데이비스, 웨스트브룩의 거취와 프리에이전트 계약 등이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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