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감독, ACL 우승컵을 향해...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2021.12.01 02:41
[포인트뉴스] = 김기동(50)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컵을 향해 출사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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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사우디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ACL 결승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선수 때 ACL에서 우승한 경험을 갖고서, 이번에는 감독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결승전에 온 것에 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사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려운 상황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 와줬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 힐랄과 포항의 전력 차는 분명히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9년 ACL 득점왕(11골)에 오른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 브라질 출신으로 EPL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에서 뛰었던 마테우스 페레이라, 말리 국가대표 무사 말레가 등 외국인선수들의 이름값과 실력은 포항보다 위다. 사우디 국가대표도 곳곳에 포진해 있다.

김 감독은 "개인 능력이 좋고, 상당히 이름값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축구는 이름값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승리할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포항은 지난 1년 사이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빠져나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주전 골키퍼 강현무와 병역 문제로 출국하지 못한 이승모 등 전력 누수도 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매번 받는 질문이다. 올해 리그에서도 많은 변수들이 있었고, 내가 원하는 선수들을 전부 데리고 경기한 적이 거의 없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을 갖고 포지션을 바꿔가며 지금까지 이렇게 조직력을 맞춰왔다. 지금까지는 어떤 선수 한 명이 빠졌다고 해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다른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고, 또 우리 선수들을 믿기 때문에 큰 문제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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