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승, 창단에서 우승까지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1년 11월 25일
[포인트뉴스] = 2021년 한국에서 제일 야구를 잘하는 팀은 KT 위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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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8-4로 눌렀다.

KT는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창단 8년, 1군 데뷔 7시즌 만에 일궈낸 마법이다.

1군 입성 첫 해인 2015년 KT는 0.364(52승1무91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첫 100패'에 대한 걱정까지 해야했을 정도다.

경험이 부족한 막내가 견뎌야 할 시간은 계속됐다. 2017년까지 3년 연속 꼴찌를 도맡아 했다. 2018년에는 9위로 10위를 처음 탈출했다.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된 건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9년부터다.

예년과 달리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인 KT는 6위로 뛰어 올랐다. 5강에 들진 못했지만, 5할 승률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갖췄다는 걸 보여줬다.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기세를 올린 두산을 1차전부터 완벽히 압도했다.

'타이브레이커'의 영웅 쿠에바스가 1차전에서도 7⅔이닝 1실점 역투를 선보였고, 2차전 소형준(6이닝 무실점), 3차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5⅔이닝 무실점)가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4차전 선발 배제성도 5이닝 3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4승무패로 우승을 차지한 팀은 KT가 9번째다. 이 중 4승을 모두 선발승으로 채운 팀은 KT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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