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재명 정치생명 끝났다”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3년 01월 28일

[포인트뉴스] =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적 생명이 끝난 것 같다고 논평했다.



진 교수는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정치인들 중에서 한 번도 '나 죄 있소'라며 끌려간 사람 있었는가”라고 물은 뒤 “지금 검찰에서 여러 증거들이 확보돼 있는데, 이 대표 말을 왜 믿나, 제가 봤을 때 이분(이 대표) 이제 정치생명 끝났다”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 대표가 지금) 꼼수를 조금 부리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당무위원회를 열어 (수사 관련)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위원장이 누구냐, 바로 당대표”라고 꼬집었다. 이른바 ‘셀프 면죄부’를 쥔 이상한 그림이 그려진다고도 했다.

진 교수는 “(이 대표가) 깔끔하게 대표직을 내려놓고 사법적 리스크는 자기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당과 관계없이 성남시장, 경기지사 때 했던 일을 왜 당에 운명을 걸어버리려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도 했다.

진 교수는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치탄압’이라는 민주당 측 입장에 관해선 “민주당 의원들은 당보다는 자신의 공천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때렸다.

이어 “‘선당후사’해야 하는데 강성당원들에게 공천 받기 위해 당을 저버리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