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의 정의당…심상정 칩거·선대위원 일괄 사퇴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2년 01월 20일
[포인트뉴스] = 지지율 정체로 고민하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일정 중단을 발표한 뒤, 정의당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일괄 사퇴를 선언하는 등 혼란스러운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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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단에 공지를 보내 "당 선대위는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심 후보는 전날 선대위를 통해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는 2.2%를 기록해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3.2%)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19대 대선에서 6.17%를 득표한 심 후보로서는 충격적인 결과다.

심 후보는 지지율 답보 상태 해결책에 대한 질문에 "기본적으로 정권교체와 시대변화에 대한 열망이 후보들의 지지율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그 대안으로서 국민들께 아직 믿음을 드리지 못하고 있어서 답답하고 많은 고민이 된다. 곧 여러모로 성찰 결과를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심 후보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선대위 차원의 논의를 진행한 결과 선대위원 일괄 사퇴를 결정했다.

여 대표는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후보께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판단하실 것이고 어떤 판단을 하든 당은 존중하려 한다"면서도 "그동안 후보께서 이번 대선 출마가 자신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몇 번을 말씀하셨다. 그런 점에서 심 후보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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