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뉴스] = 병역면탈자 송덕호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프로스포츠 선수와 배우 등 병역면탈자 42명 및 공범 5명 등 총 47명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여기에는 배우 송덕호도 포함됐다.
지난달 31일 송덕호의 병역 비리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송덕호가 병역브로커와 짜고 허위 뇌전증 행세를 해 병역을 감면 받았다는 것.
이와 관련 송덕호의 소속사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로 인해 송덕호는 현재 촬영 중이던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으며, SNS 계정도 삭제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최근 송덕호 뿐만 아니라 라비, 나플라 등 병역법 위반 스타들이 낱낱이 밝혀지며 대중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