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열리는 가전 박람회 'IFA 2022'…화두는 게임·TV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2년 05월 03일
[포인트뉴스] =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히는 글로벌 가전 전시회 IFA가 2년 만에 독일 베를린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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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2 주최측인 '메세 베를린'과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는 IFA 2022 사전 기자회견으로 열린 'IFA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는 옌스 하이테커 베를린 박람회 부사장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폴 그레이 리서치 디렉터, 시장조사업체 GFK의 노버트 헤르조그 국제 통계 분석 담당 등이 참석했다.

하이테커 부사장은 "상위 20개 기업 중 15개가 이미 참석을 확정했고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오미크론 대유행 이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 위기 등으로 업체와 기업이 단절된 상황에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 산업은 공급망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해소할 핵심 플랫폼인 IFA가 필요하다"며 "아직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지 않아 팬데믹 이전 같은 규모로 진행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 프로그램 등을 동원해 업체와 고객들을 연결하도록 지원하고 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힌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전자 기업들이 참여해 TV와 냉장고, 스마트폰 등 가전·IT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펜데믹 첫 해였던 2020년에는 하루 입장 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하고 기간을 축소해 개최됐지만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이 불참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행사가 아예 취소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퀄컴이 5G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장치와 경험 전반에 걸쳐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IFA에서) 공유하기를 기대한다"며 "(공개되는) 기술은 수십억개의 스마트 기기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일과 놀이의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옴디아는 가전 제품에서 게임 기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TV 시장에 새로운 업체들이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 그레이 리서치 디렉터는 "현재 가전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게임 관련 기기로의 전환으로,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우 올해 50억달러 규모에서 2026년 12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홈 시네마 시장도 성장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TV를 시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폴 그레이 리서치 디렉터는 "삼성전자는 올해 새로운 QD-OLED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LCD(액정표시장치) 기술과 이미 유럽에서 많은 성공을 거둬 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의 격전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외에도 아마존이 옴니TV를 출시하는 등 TV시장에 신규 업체들의 진출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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