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시세조종 의혹... 거래소, '슈퍼 개미' 조사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1년 11월 17일
[포인트뉴스] =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g763.jpg


지난 11일 엔씨소프트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78만6,000원에 마감했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시세조종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 개인 투자자는 엔씨소프트 주식 70만3,325주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해 50만 주가량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하루 엔씨소프트의 거래량(365만5,331주)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가 개인의 '1인 계좌'에서 나온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시초가(60만5,000원) 기준 2,979억 원, 종가(78만6,000원) 기준으론 3,870억 원에 달한다. 이례적인 매수세에 당시 거래소는 엔씨소프트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거래소는 특정계좌에서 순매수(순매도)한 수량이 상장 주식 대비 2% 이상이고, 당일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5% 이상 상승(하락)할 경우 해당 종목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등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고,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수급이 몰렸다 .이에 주가가 폭등하면서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4조 원 가까이 늘기도 했다. 하지만 이튿날 주가는 9.03% 급락해 7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뒤로가기
목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