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낙수효과' 해외 미술관·큰손들 한국작품 싹쓸이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2년 09월 13일
[포인트뉴스] = 지난 주말 서울은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미술 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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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의 가장 큰 수확은 한국 미술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린 것이다. 양대 페어에 부스를 차린 갤러리현대는 프리즈에서 박현기·이승택·곽인식 세 작가만 참여시켜 '돌의 세계'를 꾸미는 파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현기의 '무제'(TV 돌탑)는 26만달러(약 3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배는 최고의 화제 작가가 됐다. 명품 브랜드 생로랑이 이배 단독 전시를 프리즈에서 열었고, 조현화랑은 '불로부터' 6점을 입구에 대문처럼 걸어 눈길을 끌었다. 출품작은 완판됐다. 국제갤러리는 프리즈에서 100억원대 김환기 푸른 점화를 간판으로 내걸어 K아트의 위용을 자랑한 데 이어 7억원대 박서보 '묘법', 5억원대 하종현 '접합' 등 거장의 작품은 물론 1억원대 양혜규·문성식 작품, 3000만원대 이희준 작품까지 차세대 간판 작가 작품도 대거 완판시켰다. '포커스 아시아'에 참여한 휘슬 갤러리는 신진 작가 배혜윰(35)의 400만~2000만원대 회화 10여 점을 첫날 모두 매진시켰다.

세계 3대 아트페어와 정면 대결한 키아프의 우려는 첫날 현실화하는 듯했다. 3층과 1층의 작품은 차원이 달랐다. 하지만 일반 관람객 입장이 시작된 2일 차부터 판매 분위기가 순조롭게 형성됐다. '낙수 효과'로 키아프는 역대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눈이 황홀했던 프리즈의 고가 작품에 입맛을 다신 컬렉터들이 키아프의 접근 가능한 작품을 대거 매수했기 때문이다. 올해 키아프에 참여한 미국 뉴욕 미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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