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동년배 팬들, 영화 보고 울어도 좋아"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 2022년 07월 01일
[포인트뉴스] = 톰 크루즈가 자신을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한 영화 '탑건'의 36년 만의 속편 '탑건: 매버릭'을 관람할 동년배 팬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i718.jpg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영화 '탑건: 매버릭'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생애 10번째 내한으로 할리우드 배우 최다 내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친절한 톰아저씨' 톰 크루즈를 비롯해, '톰과 제리' 케미로 유명한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위플래시'의 앤드류에서 '탑건: 매버릭'의 열정 넘치는 파일럿 루스터로 완벽 변신한 마일즈 텔러, 할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화제를 모았던 글렌 포웰, 콜네임 '패이백'과 '코요테'로 콤비를 이룬 제이 엘리스와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이후 4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톰 크루즈는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컨퍼런스장에 마련된 무대 옆에서 등장한 배우들과 달리, 자신의 입장 차례에서 중앙에 설치한 스크린이 360도 회전하며 '주인공 버프'를 받고 등장해 현장에 폭소와 박수를 자아냈다.

톰 크루즈를 비롯한 배우들은 '한국식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반겼다. 전날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을 만난 이들은 한국과 한국영화 팬들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질문에 답을 이어갔다.

먼저 톰 크루즈는 한국에 온 소감에 대해 "4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팬들의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모두가 다시 연결이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득찼다. 이전에 느꼈던 것과 또다른 즐거움이 추가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탑건: 매버릭'의)한국 개봉이 늦었다. 한국에 오려고 스케줄 조정도 많이했다. 팬들의 환대를 보면 이런 노력들이 인정되는 것 같아 좋다. 이렇게 얼굴을 바라보고 인사를 나누는 게 감격스럽다. 아름다운 경험이다. 놀랍고 마법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와 함께 한국을 찾은 '탑건: 매버릭' 사단의 소감도 이목을 끌었다. 콜네임 '루스터'이자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갈등을 겪는 브래드쇼를 연기한 마일스 텔러는 "영화는 언어와 문화 장벽을 다 뛰어넘는다. 최근에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영화나 음악 등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기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년 전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왔었고, 이번에 2번째로 한국에 오게됐는데 올 때마다 감동을 받고 있다"며 "영화를 만든 팀의 일원으로서 감동적이다"고 답했다.

극 중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행맨'을 연기한 글렌 포웰은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한국은 팬들의 나라다. 진정으로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탑건: 매버릭' 같은 영화가 제작된 이유가 이런 팬들의 사랑을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기 위해서, 인생 최고의 스릴을 제공해드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환호와 눈물과 박수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저희가 목표했던 것을 달성한 것 같다는 성취감이 들어 너무 좋았다"고 화답했다.

'코요테' 역의 그렉 타잔 데이비스도 "저희가 영화를 하는 이유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영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모두 얘기했지만 코로나19 다음에 다시 영화가 돌아왔다. 다시 여러분들과 같이 행복한 '무비 나이트'를 만들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톰 크루즈는 36년 전 영화의 속편인 만큼, 이번 '탑건: 매버릭'을 보게 될 50~60대 팬들에 대해 "영화를 보고 마음껏 울어도 좋다"고 화답했다.
뒤로가기
목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