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엇갈리는 드라마 '지옥'…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2021.12.06 20:06
[포인트뉴스] =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인지도를 높였지만 시청자들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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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의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지옥'은 2위로 전날 대비 한 계단 내려갔다.

'오징어 게임'을 즐겨 본 시청자들이 새로운 한국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옥'은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24개국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전날 7위를 기록한 '아케인'이 7~9편을 새로 공개하며 전 세계 시청 순위 1위를 회복했다. 다만 '아케인'이 신작 공개 효과로 '반짝 1위'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지옥'이 다시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지옥'을 시청한 사람들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13명은 '지옥'에 가장 높은 점수인 '신선도 100%'를 부여했다. 한 비평가는 "전개가 느린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폭력에 대한 공포, 인간의 결점, 죽음, 죄, 정의, 언론의 영향력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섞은 것이 발전을 이룬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반 관객 리뷰는 첫날 89%로 시작해 22일 현재 83%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같은 사이트에서 비평가 94%, 일반 관객 83%의 평가를 받았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평가가 나올 수 있는 작품"이라며 "보통 장르물에서 괴생명체가 나오면 이것의 정체를 찾아 나서고 대응해 싸우는 과정을 따라가는데 '지옥'은 이런 이야기 구조가 아니라 그 이후에 나타난 인간의 양상을 다뤄 관객에 따라 이를 신선하게 혹은 어렵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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