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숙, 경남 통영의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돌아온다

포인트뉴스 편집 | 발행:2021.10.05 04:25
[포인트뉴스] = 작곡가 진은숙(60)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작곡가 역할을 맡기 시작한 2006년 이후 12년 만인 2018년 1월 2일 e메일 한 통을 쓴 후 한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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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진은숙은 “1985년에 유학길에 올라 2006년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기까지 20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다. 서울시향을 떠남으로써 국내 활동을 접으면 언제 다시 돌아갈지 알 수 없지만 조속한 시일 내 한국음악계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적었다.

그 사이 진은숙은 새로운 곡을 쓰고, 세계 무대에서 활동했다. 그라베마이어상(2004), 아놀드 쇤베르크상(2005), 피에르 대공재단 음악상(2010) 등에 이어 지난 6월엔 덴마크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레오니 소닝 음악상을 받았다. 독일 아카데미 지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개월 동안 로마에 머물며 작곡에 전념했다.

내년엔 런던·보스턴·라이프치히의 오케스트라에서 공동 위촉받은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초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지휘자 클라우스 마켈라 등 주목받는 연주자들이 무대에 선다.

내년부터 5년 동안 경남 통영의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2002년부터 매년 봄 열리는 이 음악제의 주제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연주자를 결정하고 섭외하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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